우산

인순이
눈물의 비가

내렸던 그날

그대가 건네주었던 우산

아무 말 없이

내 옆으로 와

그대가 씌워 주었던 우산

외톨이가

아니라고

믿을 수 있게 되었어요

Rain

어떤 비라도 어려움도

꼭 언젠가는 그칠 테죠

Sky

푸른 하늘이 여기 있어요

날 사랑하는

그대라는 우산 속에

푸르른 하늘이

갑자기 내린

소나기 속에

그대 한쪽 어깨가 젖네요

함께 있는

행복함을

알게 돼서 난 참 행복해

이제 두렵지가 않아

너무나 벅차서

눈물이 다 나는

이젠 그 우산을 들고

영원히 둘이서

나란히 걸어가

Rain

어떤 비라도 어려움도

꼭 언젠가는 그칠 테죠

Sky

푸른 하늘이 여기 있어요

날 사랑하는

그대라는 우산 속에

푸르른 하늘이

Sky

푸른 하늘이 여기 있어요

날 사랑하는

그대라는 우산 속에

푸르른 하늘이

푸르른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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