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딱지

딥플로우, 우탄,
빨간 딱지를 붙여봐
내 이마 위에다
난 짓궂은 19금 애기는 집에가
붙여 붙여 내 이마 위에다
붙여 붙여 내 이마 위에다
내 머릿속에 뚜껑 한 번 열어 따 봐
내 사상 흔들리지 않지만
열리면 터지는 탄산
상상뿐인 니 생각과 바람들
난 말과 행동으로 그대로
모두 다 쏟아낼 수 있지 왈칵
내 이야긴 non fiction
땀에 적신 머린 축축해진 걸
붙지 않아 끈적거리는
19세 적색 스티커
사는 건 시험이 아니니까
니 손에 빨간펜은 치워
real talk 내 머릿속에서
내 가살 뒤지는 키워드
난 누가 시켜서 뭘 할 타입이
못 돼 내 스냅백 말고는
내 머리 꼭대기를 누르는 건
절대 참지 못해 bitch
건반처럼 옆에 두지 도레미
내 머리에 손대지 마
난 위로 마구
물을 뿜어대는 고래지
내 가슴이 나의 로고라면
가사는 그 속에서 짜낸 도메스틱
내 이마 내 이마에
빨간 딱지를 붙여
no flatline no flatline
내 머린 아직 숨 쉬어
매일 밤 매일 밤
공포이야기처럼
네가 듣기 싫어도
난 간지러운 입을 열어 boy
몸 다 보이게 발가벗은 채
다닐 곳 하나 뿐 일단 이 곡
정신이 동경하는 타잔
틀이란 ho 불필요한 옷
나를 숨겨 엄마 눈치를 보며 느껴
누가 볼까봐 넌 머리를
숙이다가 오히려
그 긴장감을 더 즐겨
날 제한되는 구역에다
처박고 주의를 줘도
관계자외 출입금지 안에
권한을 갖는 건 모두
나를 덮어 붉은 입술자국으로
이건 날 단정짓기보단
목에 꽉 잠긴 단추를 풀어
머리에 매긴 심의는
red 자극에 솟는 창작의 샘
피가 터지는 뇌속의
상처들을 아물게 할 딱지가 돼
되려 미성년이 목표인
난 열아홉순정을 지킬 뿐
빨간 의미는 경고
나 그 색 안에 차릴 기품
빨간 딱지를 붙여봐
내 이마 위에다
난 짓궂은 19금 애기는 집에가
붙여 붙여 내 이마 위에다
붙여 붙여 내 이마 위에다
애초에 난 대충
하루를 수습하는 애칭 오대수
애처럼 때쓰며 놀자며
여자를 보채는 기생수
흡혈아귀 난 박쥐 깊게
속 골 끝지 핥아
닳아 없어질 때까지
다 먹어 비워내 Pussy 생각은
24hour 갈증에 목이 콱 말라
That Music Bitch and Hoe
이것은 내 비지니스 holywater
im a im a cynical 밤마다
어슬렁 Walker처럼 술독에나 빠져
한때는 맨날 이성을 잃곤
애미 애비도 몰라 뵌 내 이십 대에
이 생활 이 날 complete
완성시켰지 지금의 개망나니
넌 몰라 이 빨간 딱지
내 삶이 그 어느 체위보다
달콤한 탄산 채워지는 코카콜라
빨간 딱지를 붙여봐
내 이마 위에다
난 짓궂은 19금 애기는 집에가
붙여 붙여 내 이마 위에다
붙여 붙여 내 이마 위에다
내 이마 내 이마에
빨간딱지를 붙여
no flatline no flatline
내 머린 아직 숨 쉬어
매일밤 매일밤 공포이야기 처럼
네가 듣기 싫어도
난 간지러운 입을 열어 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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