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꽃사연

정의송
할미꽃 사연-서봉수

어머님 무덤 앞에 외로운 할미꽃
이 자식은 바라보며 눈물 집니다
젊어서도 늙어서도 꼬부라진 할미꽃
그 사연 밤을 새워 들려주시던
어머님에 그 목소리 어머님의 그 모습이
그 모습이 허공에 퍼~져가네

<<<<간 주 중>>>>

어머님 무덤 가에 꼬부라진 할미꽃
이 자식은 매만지며 흐느껴 웁니다
한평생을 자식위해 고생하신 어머니
그때는 몰랐어요 용서하세요
나도 이제 부모되니 어머님이 들려주신
그 이야기 이제는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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