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온다
정진운 (2AM)
* 저기 길건너 너의 모습이 보인다
차가운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다 걸어온다 걸어온다
넌 돌이킬수 없는 말을 늘어놓다
작은 목소리로 추억들을 찢어논다 찢어논다
* * 너에 눈은 파란 바닷물로 나를 덮었고
하얀 담배연기처럼 나를 뱉는다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마치 파도에 모래성이 쓸려가듯
기억들은 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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