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상

미기(Migi)
울고 싶은 만큼 울지도 못했지
그런 내 모습에 누군가 더 슬퍼할까봐
매일 괜찮은 척 이기는 척 나는 강하니까
아무도 아무도 알지 못하니까

힘들다 외롭다 그냥 무너지고 싶은 마음
그저 삼킨 채 난 그렇게 살아왔지
아득한 기억 속에 그저 아이였던 난
지금은 그 조차도 못되어 나는 울지 못하네

그럴바엔 시원하게 웃어주자
두렵기만 했던 이 세상 한 때 나도 사랑했었지
가슴이 뻥 뚫리도록 사랑하는 이들에게 다 들리도록
내가 웃고 있다고 나는 웃을 거라고
세상은 변하지 않았고 나도 그럴 거라고
웃어주자 웃어주자

힘들다 외롭다 그냥 무너지고 싶은 마음
그저 삼킨 채 난 그렇게 살아왔지
아득한 기억 속에 그저 아이였던 난
지금은 그 조차도 못되어 나는 울지 못하네

그럴바엔 시원하게 웃어주자
두렵기만 했던 이 세상 한 때 나도 사랑했었지
가슴이 뻥 뚫리도록 사랑하는 이들에게 다 들리도록
내가 웃고 있다고 나는 웃을 거라고
세상은 변하지 않았고 나도 그럴 거라고

가슴에 고인 눈물 지친 마음 다 사라질 그 날까지

시원하게 외쳐주자
이런 나를 기다린 세상 이젠 나도 달려갈거야
가슴이 뻥 뚫리도록 세상에 소리쳐 다 들리도록
나를 사랑한다고 나는 할 수 있다고
세상은 나를 바라보고 나는 웃을 거라고
외쳐주자 웃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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