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상자 위에 쌓이는 먼지 속 기억은
한 번의 닦아냄으로 새것이 된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자던 굳은 다짐은
한 잔의 능청으로 또 멈춰버린다
잔잔히 터져버린 이 못난 가슴을
시간도 해결하지 못하니 아프고 그립다
그랬구나 많이 부족했구나
변치 않으니 정말 모진 거구나
사랑 그건 거짓말 너에게 듣고 싶은
끝나지 않을 거짓말이구나
흐릿한 기억 속에 무뎌진 나의 멜로디는
한 번의 되뇌임으로 우리가 된다
잔잔히 터져버린 이 못난 가슴을
시간도 해결하지 못하니 아프고 그립다
그랬구나 많이 부족했구나
변치 않으니 정말 모진 거구나
사랑 그건 거짓말 너에게 듣고 싶은
끝나지 않을 거짓말이구나
아프다 아프다 오늘인 것처럼
나 언제까지 니 안에 살런지
상처만 던져버린 입술 위에
미안함만이 흘러내린다
그랬구나 많이 그리웠구나
변치 않으니 정말 모진 거구나
사랑 그건 거짓말 너에게 듣고 싶은
끝나지 않을 거짓말
사랑 그건 거짓말 영원히 듣고 싶은
끝나지 않을 거짓말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