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urn (Feat. 임성규, 최수혁, Zinil, 태은, 송혜진, 나문)

PK 헤만
그러니까 요즘 별로 재미있는게
없어 이별할때 벌로 벌써
눈물도 흘렸어
자고 나면 기계처럼 핸드폰을
만져 꿈한번 야무지지 니
메시진 없어
그냥 태연한 척 내가 먼저 걸어
불보듯 뻔해 뭐하러 매를 벌어
상처는 충분하다 손가락 좀 멈춰
얼마나 더 쪽팔려야 싫은 걸
인정 할래
그러니까 그게 힘들어 갑자기
멀어질 때 기억은 웃고 있고
우린 이별했대
사람은 좋은데 사랑은 아니래
친구론 좋은데 연인은 아니래
눈 마추고 입 맞출때 그걸
확인했니 나 생각보다 순진하다
멀쩡하네 너는
쓴 소주보다 추억이 더 괴롭더라
나는 내 삶의 즐거움을
가져갔어 반은
한참동안을 고개숙여
울며 말했죠
어떤 사람에게도 이래
본 적 없어요
나 지금 죽을 것 같아요
되풀이되는 그 다툼마저 좋았어
사랑싸움 난 뭐 그런건 줄 알았지
음악을 들으며 사람들을 보았어
나 빼고 이세상은 행복해만 보였어
친구들도 이런 나를 한심한듯
비웃어 속절없는 반복 속에
바보가 돼 내 삶은
철통같이 닫혀 굳어 딱딱해진
내 마음 속고 속아서 아무도
믿을수 없는 그런 괴로움
엄마 그리고 그 다음 소중했기에
괴로운 기억 할 수록 해로운
내 속 깊숙히 배여온
연애라는 사치 사랑이라는
향기 슬픈영화의 주인공 흉내
이제 그만 낼래
진짜로 울고 싶어도 말라 버린
눈물 반대로 웃고 싶어도 흘러
내려 눈물
내 삶은 거꾸로 이 나이에
부끄러 하늘만 또 물끄러미
사람들도 껄끄러
너 아니면 매끄러웠던 괜찮았던
삶이였어 너위한 책임감에
꿈마저도 포기했어
균형이 맞지 않는 네 발의자에
앉은듯 난 항상 불안하고
불편해도 참았어
이런 날 아는 니가 어떻게
날 떠나가 이렇게 힘들었던
내가 너를 잊을까
나 이제 이 상처를 안고 어찌
살아가 이별은 혼자 못하게
문신이라도 새겨놔
울지말아요 그대 이제
울지 말아요
떠난 사람에게도
새겨진게 있겠조
그 삶은 밝게 웃지 못해요
혼자서 앓고 있는 나의 이별
얘기 두번 다시 하지못할 아픈
가슴 앓이
슬퍼서 눈물이 된 노을빛의
얘기 세상을 잘 몰랐던 여린
어른 아이
혼자서 앓고 있는 나의 이별
얘기 두번 다시 하지못할 아픈
가슴 앓이
슬퍼서 눈물이 된 노을빛의
얘기 세상을 잘 몰랐던 여린
어른 아이
아 그대여 날 떠 난 그대여
나쁜 사람에게도 추억하난
있겠조
내 삶은 아직 거길 걸어요
울지 말아요 그대 이제
울지 말아요
떠난 사람에게도 추억하난
있겠조
돌아와 기다리는 내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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