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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섭
내어깨가 따스해져서 그대가 날보고 있는지
뒤돌아 봐도 둘러 보아도 그 눈길을 찾을수 없네

가리워진 어둠사이로 그대 혹시 내게 올까봐
문득일어나 불을 밝히면 지난날이 다시 떠올라

*내겐 너없는 하루 하루는 어릴적 홀로 슬프게 앓던 참 아픈 꿈이잖아
아무것도 듣지를 않는 어딘지 모르는 가시박힌 상처 같은데..

그대없는 오늘하루도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고개를 들어 하늘만 보고 그 얼굴을 그려 보는데

같은 하늘아래 있는지 아니면 먼곳에 있는지
지난날들은 기억하는지 내 생각 조금은 하는지

**내겐 너없는 하루 하루는 어릴적 홀로 슬프게 앓던 참 아픈 꿈이잖아
아무것도 듣지를 않는 어딘지 모르는 가시박힌 상처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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