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송

1)  바람에 헝클어진 검은 머리 매만지며

돌아선 나에게 잘가세요 울먹이던
그 여인을 못잊어서 못잊어서

나여기 여기 또 왔소
희미한 불빛따라 추억을 찾아가면
그리움만 쌓이는 거리

내가슴엔 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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