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내린좁은 그 길에
너와의 추억 흘러 내려
가슴을 파는 지난날 죄책감으로
나는 아직도 숨어지내
가슴을 자꾸 후벼파는
너의 그 미소 생각 날 때
달빛을 향한 고요속의 그 외침
너는 들리니 이내 마음이
혼자가 너무 슬픈데
난 너무 너무 아픈데
자꾸만 자꾸만 너의 그 기억에
내게 다시 돌아와 줄 순 없니
말하지 않아도 내 곁엔 없잖아
아직은 내 심장 그댈 위해 뛰잖아
진짜로 사랑해
숨어 지내는 것도 이제는 지겨워
나 좀 꺼내줘
방안에 있는 모든 불을 껐어
아직도 그 속에 네가 있는 것 같아
열린 창문 사이로 달빛을 받은 너의 모습이
아직도 내겐 내겐 아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