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내 품에 안고 싶었지만 멀어질까 두려워
내 마음 속을 넘은 떨림에 흔들리는 우산
모른 척하고 감싸 안고 갈까 놀라진 않을까
이런 저런 상상에 괜한 웃음이 나
비에 젖은 어깨와 그대 맘 바꾼다면
내 다른 손에 접힌 우산은 절대 펴진 않을 거야
눈물인가 봐요 세상 모두 적시는
옆모습만 바라봐도 내 눈에 가득 고여드는 그대
오래전부터 기다려 왔지만 늦은 듯 물었죠
미안해 그대 원하는 뭐든 다 할래요
비에 젖은 어깨와 그대 맘 바꾼다면
내 다른 손에 접힌 우산은 절대 펴진 않을 거야
눈물인가 봐요 세상 모두 적시는
옆모습만 바라봐도 내 눈에 가득 고여드는
눈물인가 봐요 세상 모두 적시는
옆모습만 바라봐도 내 눈에 가득 고여드는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