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다 한 발짝 아래
그 곳의 내음조차 잘못된 것일까
좁은 반지하 어느 순간부터였는지
하루하루가 그 사람으로 변해
좁은 반지하 어느 순간부터였는지
아득하던 삶이 밝아져갈 때
내게 비를 내린 널 원망해
내게 끝없는 그늘을 남긴
내게 비를 내린 널 원망해
내게 끝없는 그늘을 남긴 너
좁은 반지하 어느 순간부터였는지
하루하루가 그 사람으로 변해
(거품 속으로 사라지는 내 맘은)
좁은 반지하 어느 순간부터였는지
아득하던 삶이 밝아져갈 때
(휘감으려다 놓쳐버린 내 맘이 울어)
내게 비를 내린 널 원망해
내게 끝없는 그늘을 남긴
아무것도 모른 채 무지개를 피우던
내게 비를 내린 널 원망해
내게 비를 내린 널 원망해
내게 비를 내린 널 원망해
그 안에 아직 그대가 잠겨있어
다시 나를 두드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