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아픈 만큼

다니엘 리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차가운 비 내린 하늘처럼
가슴시린 바람이 불던날  그대 그렇게 내게 이제 힘들다는 말뿐
얼마나 숨죽여야 하는지  눈물로 밤 하늘을 수놓던
그댈향한 기다림 그동안  애써 감추던 추억 그대 사랑했던 기억

내가 다가가면 눈을 가리고  나를 외면하던 너의 말들
그래 사랑한다 소리 높여도  지치지도 않던 나의 날들
이 만큼 힘든건가요  그 날들 아픈건가요
다가서면 환한 웃음  눈물 속에 흐려져 가네요
그나 큰 짐이 되나요  이제 다른 사람 찾으려 하나요
내 마음도 추억 속에  흩어져 가네요

몇 번이나 그댈 찾아 헤맸었죠
이런 나를 두고 떠나갔었죠
언젠가 나 그댈 찾고서 다시 사랑하겠죠
믿어요 그대가 아닌 나를

이제 다 잊은건가요  다시는 볼 수 없나요
끝도 없이 찾아오는  그리움의 아픔만 더해요
이만큼 사랑하나요   아직도 그댈 원해요
사랑이란 아픈 만큼  설레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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