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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난 다 지웠다 그래 난 웃고 산다
밤엔 술 취해 울어도 낮이면 웃어
오늘도 오늘도
그래 넌 웃고 있니 너도 날 다 지웠니
발 맞춰 걷던 그 날도
어깰 기댔던 우리 체온까지도
사랑했던 우리는
좋은 말들로 좋은 날을 만들고
자꾸 털어내도 달라 붙는 정전기처럼
더 많이 믿고 사랑했다면
그래 난 후회한다 그래 널 사랑했다
이제는 너무 멀리와 돌릴 수 없는
아픈 상처 됐지만
사랑했던 사람아
좋은 말들로 좋은 날을 만들고
자꾸 털어내도 달라 붙는 정전기처럼
더 많이 웃고 사랑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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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다 지웠다
너무 아파서 다 지웠다
우리가 헤매이던 꿈도
아침이면 모두 다 사라져 울지마
우리 이제는 웃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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