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잔인하게 쓰여진다

최진이 (럼블 피쉬)
추억은 바람에 흩어지고
이별은 나를 삼킨다
찢기고 패여서 지친 내 맘
다시 되 돌린다
기억은 가슴을 도려내고
사랑은 고갤 떨군다
하루 하루 못 잊을 흔적도
이제 지워본다
슬픈 내 눈물만
아픈 내 가슴만
버려진 것 같아
잊혀진 것 같아
견딜 수 없을 것 같아
사랑은 그렇게 잔인하다
애달픈 꿈처럼 그려지다
이 못난 가슴을 움켜쥐다
다시 밀어낸다
사랑은 내게만 잔인하다
서글픈 마음에
눈물이 흐른다
다신 모진 그런 사랑
하지 않으련다
슬픈 내 눈물만
아픈 내 가슴만
지워질 것 같아
사라질 것 같아
버틸 수 없을 것 같아
사랑은 그렇게 잔인하다
애달픈 꿈처럼 그려지다
이 못난 가슴을 움켜쥐다
다시 밀어낸다
사랑은 내게만 잔인하다
서글픈 마음에
눈물이 흐른다
다신 모진 그런 사랑
하지 않으련다
언제까지 어디까지
날 가두고 또 미워해야만 할지
이 가슴에 차디차게
서린 잔인한 사랑
사랑은 그렇게 잔인하다
애달픈 꿈처럼 그려지다
이 못난 가슴을 움켜쥐다
다시 밀어낸다
사랑은 내게만 잔인하다
지독한 사랑에
눈물이 마른다
다신 모진 그런 사랑
하지 않으련다
사랑은 그렇게
잔인하게 쓰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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