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꽃구경 가요.
제 등에 업히어 꽃구경 가요.
세상이 온통 꽃 핀 봄날
어머니는 좋아라고
아들 등에 업혔네.
마을을 지나고
산길을 지나고
산자락에 휘감겨
숲길이 짙어지자
아이구머니나
어머니는 그만 말을 잃더니
꽃구경 봄구경 눈감아 버리더니
한 움큼씩 한 움큼씩 솔잎을 따서
가는 길 뒤에다 뿌리며 가네.
어머니, 지금 뭐하신대유.
아, 솔잎은 뿌려서 뭐하신대유.
아들아, 아들아, 내 아들아
너 혼자 내려갈 일 걱정이구나.
길 잃고 헤맬까 걱정이구나.
(한 차례 되풀이)
(읊조림)
어머니, 꽃구경 가요.
제 등에 업히어 꽃구경 가요.
세상이 온통 꽃 핀 봄날
어머니는 좋아라고
아들 등에 업혔네.
마을을 지나고
산길을 지나고
숲길이 짙어지자
아이구머니나!
어머니는 그만 말을 잃더니
한 움큼씩 한 움큼씩 솔잎을 따서
가는 길 뒤에다 뿌리며 가네.
어머니, 지금 뭐하신대유.
아, 솔잎은 뿌려서 뭐하신대유.
아들아, 아들아, 내 아들아
너 혼자 내려갈 일 걱정이구나.
길 잃고 헤맬까 걱정이구나.
* 이미 올라와 있는 노랫말에 몇 군데가 달라 고쳐 올립니다.(읊조림도 노랫말과 조금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