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인순이
봄이 잠 깨우니
반갑게 손을 흔들며
다시 새벽이 움튼다
그대가 왔구나
황금빛 무성이던
푸르름이 지나가도
내 사랑 그대여
영원히 함께 하리
너란 나무의 빛이 되리
새벽 머문 이슬 되리
하늘을 머금은 비처럼
시원한 바람 되리
너란 나무의 꽃이 되리
향기 가득 바람 되리
가지마다 핀 열매야
노래 불러 다오
황금빛 무성이던
푸르름이 지나가도
내 사랑 그대여
영원히 함께 하리
너란 나무의 빛이 되리
새벽 머문 이슬 되리
하늘을 머금은 비처럼
시원한 바람 되리
너란 나무에 꽃이 되리
향기 가득 바람 되리
가지마다 핀 열매야
노래 불러 다오
너란 나무의 빛이 되리
새벽 머문 이슬 되리
하늘을 머금은 비처럼
시원한 바람 되리
너란 나무의 꽃이 되리
향기 가득 바람 되리
가지마다 핀 열매야
노래 불러 다오
가지마다 핀 열매야
노래 불러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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