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훗날

홍대입구
A song of my love A song of my love ye he he

널 처음 본 순간 손끝이 떨렸어
내 눈에 들어온 거야
우리 함께 했었던 그 카페 안에서
사랑이 번졌던 거야

가끔 네 얼굴의 찡그림이나 귀찮은 잔소리조차
늘 5월의 세레나데처럼 들려 날 미치게 해
귀엽게 눈웃음치며 갖은 애교 부릴 때면
이 세상 아무것도 부러울 게 없었지

먼 훗날 내가 널 다시 생각하며 잠들겠지만
거짓말 같았던 너와의 시간에 아파할 거야

너 떠나던 순간 가슴이 아려와
이젠 멀어져 버린 널
I'm waiting for you
내게 하루만 더 단 하루만 더 머물러 있어주면 돼

너와 자주 탔던 7011버스도
네가 자꾸 생각나서 바보처럼 걸어 다녀
홍대 앞의 맛집 열 번 봤던 영화도
이런 모든 것들이 날 미치게 해

먼 훗날 내가 널 다시 생각하며 잠들겠지만
거짓말 같았던 너와의 시간에 아파할 거야

꿈속에 만나게 된다면 한번만 웃어줘
너의 그 따스한 온기로 내 손을 잡아줘
왜 멀어져가 이젠
버틸 수 없는데 또 추억에 잠긴 채

먼 훗날 내가 널 다시 생각하며 잠들겠지만
거짓말 같았던 너와의 시간에
(잠들어 버리겠지만 너의 그림 속에 진하게 그려진
늘 함께 웃던 너는 어디에) 아파할 거야

넌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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