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바보

이보람
because of loving u
오늘도 입가에 맴돈 말  loving u
돌아서면 혼자 하는 그말
내 오랜 친구로 때론 연인처럼 내곁에 있는 너 loving u

남들 다하는 사랑이 나만 조금 달라요
표현하지도 못하는 사랑을 하며 살아요
마음으로만 말하고 생각으로만 만지고
주위를 맴돌다가 돌아서버리고 말아요
이렇게 사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죠
가슴 아픈 이별 따위에 아파할일도 없겠죠
이게 참 힘드네요 생각같지 않아서
더 이상 그대를 맴돌기가 벅차요

because of loving u
오늘도 입가에 맴돈 말  loving u
돌아서면 혼자 하는 그말
내 오랜 친구로 때론 연인처럼 내곁에 있는 너 loving u

아직도 그대는 눈치 채지 못했죠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알아주지도 않아요
큰소리로 웃고 그댈 먼저 챙겨도 고맙다는 눈인사만 건네 버리고 마네요
말 못하는 바보라서 이러고 살아요
두 번 다시는 못 볼까봐 두려워서 이래요
혼자하다 말아버리는 사랑이 될까 겁나요
요즘 정말 내 꼴이 말이 아니네요

because of loving u
오늘도 입가에 맴돈 말  loving u
돌아서면 혼자 하는 그말
내 오랜 친구로 때론 연인처럼 내곁에 있는 너 loving u

늘 한숨만 쉬고 또 그리워하는
이 사랑이 답답해
이대로 널 보내면 안될것 같아...이렇게
니 한걸음 뒤에
오래전부터 난 항상 너의 뒤에
허수아비처럼 서있었어
니 옆에 있어도 가까이 있어도 만질수 없는 너 loving u

웃는 모습을 볼 때마다 내 것이 아니라 아파요
항상 옆에 있어도 혼자란 생각에 슬프죠
언제쯤이면 그대 옆에 함께 설수 있나요
언제쯤이면 그대를 보며 웃어 볼 수 있나요
시작부터 사랑이란 걸 모두 망쳐버렸죠
옆자리를 비워둔 채로 그대 뒤를 걷네요
알아채지도 못하게 문을 잠궈 버렸죠
미치도록 내 사랑은 엉망이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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