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봄

전창영
오늘 자그마한 집 샀지
돈 빌려서
차도 바꿔 봤었지만
어째 자꾸만
불안한 마음 어쩌나
널 위해 준비했던 말들
잘할수 있을까
난 사랑이 뭔지 잘 몰라
한순간에 눈이 멀더군
너의 예쁜 얼굴 활짝 핀 꽃같아
오늘밤 안을래
다섯번째 봄
기다려왔던
여지껏 바래왔던 순간이
내 코앞까지 다가왔음에
떨리는 마음 다잡고
나 고백해야지
초록빛깔 눈동자 예뻐 날보는
밥도 못먹는걸 아니 너땜에
이렇게 말라만 가는
내맘이 안타까워
딱딱했던 가슴 찾을 수 있을까
난 사랑이 뭔지 잘 몰라
한순간에 눈이 멀더군
너의 예쁜 얼굴 활짝 핀 꽃같아
오늘밤 안을래
난 사랑이 뭔지 잘 몰라
한순간에 눈이 멀더군
너의 예쁜 얼굴 활짝 핀 꽃같아
오늘밤 안을래
다섯번째봄
기다려왔던
여지껏 바래왔던 순간이
내 코앞까지 다가왔음에
떨리는 마음 다잡고
나 고백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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