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시 스민 바람을 이고
그리던 날들이 떠올라
하늘을 봐 널 불러봐 음음
거리엔 온통 너와의 기억 ( I always see u )
모퉁일 서성이던 고양이
비내린 여름밤의 꿈처럼
셀 수 없는 너의 소리가 내게 들려와
바람이 불어 오늘도 널 생각해
같이 가자 손 내밀던 니 손끝과
돌아온다던 너의 마지막 말을
한참을 지나 보내고 난 알았어
아주 오래된 골목길 따라서
멀리서 들려오는 라디오
이렇게 많은 날들이 가고
겁없이 흘려보낸 너를 다시 볼수 있을까
시간이 흐르고 모든것이 가면
다 사라져 버린데
아직도 혼자서 널 잊지못하고
돌아서 말없이 너를 불러봐
사랑해 너를 사랑해 ( Don't say love anymore )
그대여 나의 그대여 ( I say good by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