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EXCL (Feat. Vanda, Avec, Leox)

플래쉬(FLASH)
012년이 지나,
벌써 너무 빠른 시간.
얼마 안된것 같은데 해가 바껴
다시 나눠 작별인사.

생각해왔던 내 꿈을
미완성해서 한숨을
자꾸 뱉어대지만 꾸물 거릴 시간없어.
어느새 내 나이는 스물 하고 여섯.

주변 다른 녀석들은
하나, 둘 자리를 찾아가고 있네.
매일 시간을 빚내. 도대체
내 이름은 언제쯤에야 빛내.

뒤에 기대하고 계신 어머니의
인내심을 테스트할 마음은 없지.
이 밤은 어찌 이리 긴지
나도 모르게 잠들었지.

굴러가 시간은 굴러가
자동차바퀴보다 빨리 굴러가

시간이 지나 중3때 들어왔던
이 씬 벌써 고3.
왜 이리 금방 지나가는지
4년이 훌쩍 눈을 깜빡

하니 벌써 2013
지난 시간 나는 뭐했나?
나름 열심히 달려간다고
했지만 아직 부족한

내 모습과 이룬 성과,
물론 많은 일 있었지만
아직 못느껴 만족감.
어제보다 바삐 달려가

작년 한해 여기저기
러브콜과 알려졌던
이제 진짜 진짜 시작인걸
올해는 더 위로 올라

굴러가 시간은 굴러가
자동차바퀴보다 빨리 굴러가

우물쭈물 꾸물거리다가
내 나이는 벌써 스물둘.
방안에만 누워서 꿈을 꿀
시기는 지났지만 내게는 부랄뿐.

서울에 올라온지도 벌써 두 해.
아직까지 해결 하지 못한 군대.
물거품이 되버린 나의 계획.
문제 투성이라도 난 포기못해.

그 사이에 달력은 2013년.
시간은 체감하기에는 너무나 빨러.
어디를 가도 넌 언제 나오냐고
날 옥죄는 질문에 가끔 숨이 막혀.

한살 더 먹는다는 건.
남은 날이 일년 더 줄었다는 것.
서둘러야겠지 난 아직 멀었어.
2013 올해도 다 걸어 모든 걸. whut !

굴러가 시간은 굴러가
자동차바퀴보다 빨리 굴러가

일주일이 4번지나 한달.
한달이 12번 지나, 어느새 감당
안되는 속도로 맞이하는 13.
이젠 새해맞이 다짐을 하기도 식상.

여전히 비싼 것을 살 때 후달리는 심장.
변한것이 없지. 신분증 뿐인 지갑.
지방에서 올라온지 2년인가?
이젠 가물가물해진 시간 감각.

캄캄해진 앞. 미래가 깨진다.
랩보단 부모님에겐 KB광고가.
'wow! 저게 우리 아들이야'
자랑스러워 하는 모습에 흔들려 난.

돈, 명예 모두 원해.
누군 돌보듯 돈을 쳐다보네.
난 그렇겐 못해, 노력이 손에
보상으로 쥐어져 부모님 어깨 피게.

굴러가 시간은 굴러가
자동차바퀴보다 빨리 굴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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