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방아 타령
왕수복
★1933년 작사:? 작곡:박용수
길던 해가 짧아오고 더운 김이 식어가면
인생길을 주름잡아 젊던 마음 같이 늙네
에라 우여라 방아로다
에라 우여라 방아로다
밤만이야 길어진들 설움조차 어이 길며
나뭇잎이 흔든다고 이 맘마저 따라가나
에라 우여라 방아로다
에라 우여라 방아로다
열매 없는 잔디밭에 가을혼이 한숨쉴 제
거상 없는 내 넋만은 눈물조차 둘 곳 없네
에라 우여라 방아로다
에라 우여라 방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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