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사랑일까?

오지은
난 사랑이 힘든거라 생각했어
난 사랑이 내 것이 아닌줄만 알았어

바람이 다가와 울던 날
사랑이 환하게 웃던 날
눈감고 하늘을 보던 날
사랑해 하면서 울던 널

라랄랄라 이게 바로 사랑일까
라랄랄라 내게 사랑이 온걸까

난 사랑이 다시 울지는 않았으면
하루 하루가 다 너라면 난 정말 좋겠어

바람이 다가와 울던 날
사랑이 환하게 웃던 날
눈감고 하늘을 보던 날
사랑해 하면서 울던 널

라랄랄라 이게 바로 사랑일까
라랄랄라 내게 사랑이 온걸까

아이처럼, 연인처럼
여름날처럼, 날 보고 있는 너

내 마음 속 가을비처럼
내 사랑처럼, 날 보고 웃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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