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진 입가에 머물다
난 . .
많이 어지럽고 불안해서
위태로운 모습으로
찢어진 심장을 붙여보려
이런 날 안아줘
아무 말 말아줘 ~
천마디 말보단
기대 쉴 수 있는 어깨를 내게 줘 ~
난 . .
많이 모자라고 부족해서
널 채울 수가 없어
괴로운 마음에 다시 혼자 되고
지겨워
이런 날 안아줘
아무 말 말아줘 ~
천마디 말보단
기대 쉴 수 있는 어깨를 내게 줘 ~
힘들다 말하는 그 순간 모두 떠나버리죠
타인의 짐까지 짊어지기엔
이 세상이 너무 벅찬 걸 ~~
이런 날 안아줘
아무 말 말아줘
수많은 말로 날 위로 안 해도 돼
이젠 다 익숙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