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여기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우리 하늘에도 미사일이 날 거야
그리고 누군가가 스위치 누르면
우리 알기 전에 그 날은 올거야
버섯구름에서는 뭐가 태어날 수 있나
우리 발자국만 그대로 남는다
산도 강도 바다도 숨이 끊어지네
우리 원하지 않아도 그 날은 올거야
수폭과 바꿔서 인류는
우리들의 미래를 포기했나요 (했어요)
원자폭탄이라는 것
발명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걸, 좋았을 걸
세계는 조금씩 평화가 되고 있네
그런 분위기지만 정말인지 아닌지
어느 날 갑자기 예고도 없이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그 날은 올거야
오늘일지도 몰라 내일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