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의 사랑

채은주
(1절)
유달산 기슭에 노을은 지고
삼학도 파도소리에 그리움에 흐르면
가슴에 맺은 언약 사랑으로 부르리
나의고향 목포의 사랑을

사랑의 언덕 갓바위에 오르면
동백꽃 피어나듯 그리움이 붉게 물들고
목포를 사랑했던 그 땀흘린 흔적
그 흔적이 노래가 되네
사랑의 노래를 사랑으로 부르리라
목포의 사랑을

(2절)
노적봉 우뚝솟은 유달산에서
세월의 한숨소리는 소리없이 흐르고
영산강 갈매기도 사랑노래 부른다
나의 고향 목포의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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