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깃을 잡고서 (Feat. 빅마마 (?

8eight, 박 민혜
옷깃을 잡고서(featuring 민혜-빅마마) - 에이트(8eight)

떠나는 니 옷깃을 잡고
아무말도 하지 못한채
그저 발 끝만 바라보는
미련한 내가 미웠어

왜 이러냐며 날 밀친 듯
너 조차도 나 사랑하는데
이런 내 맘 모르냐는 그 말 한마디 못하고
눈물만 자꾸 흘리고 있는 걸

널 사랑해 사랑해
제발 날 떠나지마
미워해도 매일 다쳐도 난 괜찮아
내 곁에만 곁에만
너의 얼굴 볼 수 있게
지금 잡은 이 옷깃 못 놓겠어

제발 이러지 좀 말라고
왜 끝까지 바보 같으냐고
화를 내며 밀쳐내도 내 맘은 울고 있어
해줄 수 없는 말이 더 아파서

널 사랑해 사랑해
제발 날 원하지마
미워해도 매일 다쳐도 난 괜찮아
내 곁에만 곁에만
너의 얼굴 볼 수 있게
지금 잡은 이 옷깃 못 놓겠어

몇일을 울면서
눈물이 마르기를 나 빌었어
다른사람들 처럼 웃으며 보내주려고
하지만 또 눈물이 나는 걸

화를 내도 밀쳐도 널 보낼 수 없는 걸
미워해도 곁에 있는게 난 좋은 걸
내 곁에만 곁에만
너의 얼굴 볼 수 있게
지금 잡은 이 옷깃 못 놓겟어

제발 이런 나를 떠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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