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아름다운지 [Blue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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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혼자라는게 편했지
자유로운 선택과 시간에
너의 기억을 지운 듯 했어
정말 난 그런줄로 믿었어
하지만 말야 이른 아침 혼자 눈을 뜰때
내 곁에 니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면
나도 모를 눈물이 흘러

변한 건 없니 날 웃게 했던
예전 그 말투도 여전히 그대로니
난 달라졌어 예전만큼 웃질 않고 좀 야위었어
널 만날때 보다

나를 이해해 준 지난 날을 너의 구속이라 착각했지
남자다운 거라며 너에겐 사랑한단 말조차 못했어
하지만 말야 빈 종이에 가득 너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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