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가온
어렸을 적 어머니는 내게 말을 하셨죠 그 어떤 누구보다 나를 사랑한다고
그때는 몰랐죠 그저 말만 그럴 뿐 잔소리만 하는 당신이 너무나 미웠죠
그랬죠 사춘기때는 내가 잘못한 줄 알면서도 당신의 잘못
울화가 솟구쳐 당신의 가슴에 대못 힘들 땐 누워 쉴 수 있었던 내 삶의 연못
굳은 살 베긴 당신의 주름진 손 고된 삶을 굳세게 버텨온 피와 땀의 흔적
그 손을 볼 때마다 내 얼굴엔 걱정 너 하나 때문에 이리 산다는 어머니의 역정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돌아서면 내 머릿속에 지우개 더욱더 하얗게
불태우네 당신과 나의 멀어졌던 기억 이제는 당신과 나의 소중한 삶의 추억

I know 가슴으론 알겠는데 내 머리로는
Say no 가슴으론 느끼는데 하지못했던 말 사랑해요

어머니의 품은 내게 넓디 넓은 바다 파란 하늘을 비추듯 주름진 당신의 이마
처녀시절 아름다웠던 당신의 얼굴 세월에 무상함에 가려진 때묻은 거울
삶의 고달픔이 한눈에 선명히 보여 당신을 위한 나의 멍청한 말이 오히려
상처를 덧냈어 고통을 어머니는 내가 아닌 자신을 탓했어
당신은 나의 촛불 밤과 같은 나를 위해 킨 횃불
지금처럼만 꺼지지 않고 내곁에 있어줘요 그대의 따뜻한 품에 날 안고 맘을 녹여줘요
당신의 존잰 공기보다 더 이젠 소중해 그 어떤 무엇과 들도
바꿀 수 없어 잊을 수 없어 사랑한단 말로도 대신할 수 없는 나만의 그댈

I know 가슴으론 알겠는데 내 머리로는
Say no 가슴으론 느끼는데 하지 못했던 말 사랑해요

당신의 눈에서 떨어지던 수많은 보석 하지만 값지고 아름답던 소중한 기억
이제는 꽉 지고 놓지 않을 그대의 두손 나를 만지고 보살폈던 거칠어진 손
앞에만 서면 괜히 도망갔던 날 먼지처럼 머릿속에 사라진 준비한 말
이제야 힘겹게 꺼내려 하는나 여태껏 해보지 못한 그 흔한 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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