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슬픈 사연
손인호
등록자 : 추금기
1.
어제는 서울손님 실어다주고
오늘은 목포기순 건너보내고
영산강 푸른물에 늙은뱃사공
흘러간 옛청춘이 그리워운다
2.
떠나는 길손마다 서러워울며
기맥혀 우는사정 달래주면서
영산강 이별가에 늙은뱃사공
눈물진 주름살에 백발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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