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앞에서 웃음을 파는 광대
슬퍼 해선 절대 안돼 나는 광대 광대
웃음을 팔아서 하루를 사는 직업
기껏 해야 몇푼 그래도 빌어 먹을
이것 밖에 나는 없어 같은 공간에서
숨을 쉬어도 흐르는 피는 바뀔 수 없어
껍데기를 벗어 버려서는 안돼
이 짓거리 없이 못 사는게 이게 말이되?
꿈이라면 깨줘 잠들어 버린 밤에
하루만이라도 제발 다른이들 처럼 살께
아플수록 올라가네 내 입꼬리는
손가락 질 하며 재잘 지껄이는
사람들 마음 마져 살께 이끌리는
광대 그게 나야 죽 이는 이름
시름 시름 앓다가 가도 모르게 무대
위만 되면 축쳐진 눈동자를 치켜 뜨네
어차피 내려 올수 없는 그네 라면
숨이 차고 끊어 질 때 까지 난 가면을 쓸께
사람들 앞에서 웃음을 파는 광대
슬퍼 해선 절대 안돼 나는 광대 광대
노랫가락이 흐르면 슬픔이 번져
그래도 혼자 들썩 거리는게 내 천성
술이 내 천적 이라면 천적 인데
적과의 동침을 끊을 수가 없어
모두다 게워 냈 고 빈잔을 채웠네
또 되 풀이 되도 인생을 배우네
남자도 아닌데 난 짙을 화장을 해
어릴 적 모습 이제 난 다 감추었 네
눈물을 잃어 버린 어렸던 사내는
그저 진심으로 웃고 싶은 바램 일 뿐
내가 없이 바삐 돌아 사는 세상은
차례가 되면 무대 위로 나를 세울 뿐
흔들거리는 불 빛 사이 내가 흔들
거리고 머리로 는 안돼 세상 훌훌
털어 버리고 이리 저리로 뿌린
청춘 될 때로 되도 계속 살아가는 세상은 미로 뿐
사람들 앞에서 웃음을 파는 광대
슬퍼 해선 절대 안돼 나는 광대 광대
슬퍼해선 안돼 눈물져서도 안돼
진짜가 되면 가짜는 사라지는 광대
사람들 앞에서 웃음을 파는 광대
슬퍼 해선 절대 안돼 나는 광대 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