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요, 그대

수네
나를 뒤돌아가던 그대 뒷모습 자꾸 멀어저가는 내 심장도
이젠 느낄 수 없어 다가가려 해봐도 떠난 길이 너무 추운걸

시간이 지날수록 더 아픈데, 그대 혹시 알까요? 이런 내 모습
피었던 꽃이 지고 어둠이 스며들 때 나 그댈 모른 척 살까요?

그대는 왜 변해가나요? 그대는 왜 멀어지나요?
추억이 날 지워가나요? 가슴이 마음이 아파지나요?

쓸쓸히 밥을 먹고 머릴 자르고 홀로 있는 내 모습 너무 낯설어
아무렇지 않은 듯 추억의 길을 걷다 그대의 빈자릴 느껴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아픈데 그대 혹시 알까요? 이런 내 모습
피었던 꽃이 지고 어둠이 스며들 때 나 그댈 모른 척 살까요?

그대는 왜 변해가나요? 그대는 왜 멀어지나요?
추억이 날 지워가나요? 가슴이 마음이 아파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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