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낙화유수

안정애
1.간단 말도 없이 가버린 사람
온단 말도 없이 찾어온 사람
싫어도 미워도 못 잊을 사람
날 울리던 사람
눈물도 한 때요 청춘도 한 때
낙화유수 세월 속에
가는 봄 어이나 하리

2.정도 부질없이 물리친 사람
꿈도 허무하게 짓밟은 사람
설움도 한숨도 날려본 사람
날 속이던 사람
희망도 한 때요 행복도 한 때
낙화유수 세월 속에
가는 님 어이나 하리

3.꽃도 속절없이 떨어진 세월
물도 하염없이 흘러간 세월
근심도 걱정도 불사른 세월
날 버리던 세월
이별도 한 때요 모양도 한 때
낙화유수 세월 속에
지는 꽃 어이나 하리
*1963년 작사:반야월 작곡:박시춘

가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