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은 줄 알았는데
모두 지운 줄 알았어
사랑했던 기억 지워진 줄 알았어
잊은 줄 알았는데
모두 지운 줄 알았어
사랑했던 기억 지워진 줄 알았어
그런데 오늘 니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눈물이 흘러내렸어
잊은 줄 알았어
잊은 줄 알았어 생각해 보니
눈물이 흘러서 이젠 난 어떡하니
너를 다 지우고 이렇게 돌아보니
추억보다 남은 상처가 너무 많아
멍이 들어서 더는 지워지지 않아
혼자인채로 눈물로 하루를 살아
내게는 사랑따윈 어울리지 않아서
잊은 줄 알았어 이제는 너를
잊은 줄 알았는데
모두 지운 줄 알았어
사랑했던 기억 지워진 줄 알았어
그런데 오늘 니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눈물이 흘러내렸어
잊은 줄 알았어
희미하게 니가 눈에 아른거린다
길을 걸으면서도 얼굴이 떠 오른다
오르락 내리락 쳇바퀴 돌듯 걸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