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마음 달뜬 시(새)악시의 머리기름 냄새
가는 봄 끌어안고 슬피 우는 뻐국새
야리 야리 날라리
날라리 바람이 불어서 거미줄에 내 목을 메고
아이고나 데고나 나를 살려 주구려
나를 살려 주구려
2.내 고향 생각할 때 달이 뜨던 저 고개
가는 님 마주 잡고 안달하던 산고개
야리 야리 날라리
날라리 바람이 불어서 거미줄에 내 목을 메고
아이고나 데고나 나를 살려 주구려
나를 살려 주구려
3.온다고 속여놓고 아니 오는 내 심사
어두운 그믐밤에 혼자 우는 내 심사
야리 야리 날라리
날라리 바람이 불어서 거미줄에 내 목을 메고
아이고나 데고나 나를 살려 주구려
나를 살려 주구려
*1939년 작사:이부풍 작곡:전수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