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옛터

한영애
등록자 : pks1577
1.황성 옛 터에 밤이 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 잠 못 이루어
구슬픈 벌레 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

2.성은 허물어져 빈터인데 방초만 푸러러
세상이 허무한 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 ~ 가엾다 이내 몸은 그 무엇 찾으려
끝없는 꿈의 거리를 헤매어 있노라

3.나는 가리라 끝이 없이 이 발길 닿는 곳
산을 넘고 물을 건너 정처가 없어도
아 ~ 한없는 이 심사를 가슴속 깊이 품고
이 몸은 흘러서 가노니 옛 터야 잘 있거라
*원곡 1932년(원명:황성의 적)
작사:왕평 작곡:전수린 노래:이애리수

가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