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승엽
등록자 : 천국보다낯선

한여자를 사랑한 남자가
외로움을 뒤에 감추고
기도하던 마음속에 키워왔던
사랑노래를 부르네

조금씩 남이 되어가서
어떤모습으로 잊혀질까
초대받지 않은 남자가
사랑이란 문을 두드릴때
물살처럼 내곁을 스쳐간
그런사람인줄로 알았었네

당신의 눈동자에 내모습이
초대받지 않은 남자로 비칠 때
이밤은 나혼자 외롭기에
초대받고 싶은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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