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만리
김광남
달실은마차다 해실은마차다
청대콩 벌판위에 휘파람을 불며간다
저언덕을 넘어서면 새세상의 문이있다
황색기층 대륙길에 어서가자
방울소리울리며
백마를 달리던 고구려쌈터다
파묻친 성터위에 청노새는 간다간다
저고개를 넘어서면 천세지의 종이운다
더함없는 대륙길에 어서가자
방울소리 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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