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병 2 (Feat. 시노) (Narr. 최신재)

로이씨(Roy C.)
i)
그래 그래 줄게
널 향한 미련 집착 절망 모두 다 놓아줄게

v1)
통화연결음이 길어질수록 저려오는 마음
너는 알고는 있을까 눈물로 지새우는 밤
아직도 그 날 밤일이 믿겨지질 않아
난생 처음으로 느껴보는 이런 쓰라린 마음
끝내 받지 않는구나 내 전화는
낙담해 고개 숙인 내게 문득 엄습하는
그토록 인정하기 싫었던 진실 하나
그래 난 너에게 버림받았다
그래 사랑 이 세상 그 무엇보다 장난같던
지난 기억들을 곱씹어 불태워 버렸어
네 존재 네가 준 선물 그래 처음부터
끝까지 뇌리에 남은 추억들 모두
그 불길조차 막지 못했던
내 오열과 흘린 피눈물을 넌 모를거야
다신 내 앞에 나타나지마
다신 너 같은 거 사랑하지 않아 But

h)
아플걸 알면서도 그대를 찾습니다
그대란 가르침은 내 전부이니까
내 고장난 심장에 추억이라는
죽은 흔적 그게 당신입니다

n)
난 완벽하지 않아 사랑은 노력하는 거잖아
세상에 특별한 사람은 없잖아
난 널 특별하게 해주는 사람이잖아
내 머릿속엔 니가 너무 많아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왜 널 좋아하게 만들어 왜 널 사랑하게 만들어
나 이렇게 된 거 다 너 때문이야

v2)
슬픈 영화를 봤어 마치 우리 얘기같아
잠 못들고 네 생각에 눈물을 삼켰어
그대와 내 시간 기억속에 살아가 난
일 분 또 일 초 매순간 목이 메였어 아직도
도무지 그 뭣도 손에 잡히질 않아
크게 불러봐도 흔적조차 보이질 않아
어떻게 니가 어떻게 날 떠나가
날 버려 내 사람 네 목소리가
지금도 내 귓가에 울려대는 듯해
가슴속 남아있는 이별의 매듭 매번 같을 걸 아는데
사랑이라는게 항상 또 그렇듯
가슴 물어 뜯는 듯한 그 상처만 내게 남기고는
언제 또 그랬냐는 듯 말도 없이 사라져
머리는 다 잊었다는데 심장이 아직 널
너를 찾아 뛰어 이젠 너를 비워내려
오늘도 눈물로 술잔을 또 채워

h)
아플걸 알면서도 그대를 찾습니다
그대란 가르침은 내 전부이니까
내 고장난 심장에 추억이라는
죽은 흔적 그게 당신입니다

몇번이고 잊으려고 해봐도
다시 되감기는 그대란 추억
헤어날 수 없는 늪 속에 잠겨
아플걸 알면서도 내안에 깊숙히 새겨진 열병처럼

b)
상처투성이 너 때문에 괴롭던 날들
널 사랑하는게 고통뿐이었던 시간들
널 위해서라면 그 조차도 아무것도 아닐 정도로
널 미치도록 사랑했었다
그렇기에 더더욱 막지 못했던
내 절규와 흘린 피눈물을 넌 모를거야
점점 흐릿해져간다
지독한 열병과도 같았던 내 사랑 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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