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하울(HowL)
또 어제처럼 다시 그립습니다
보고 싶은 맘 줄지도 않는지
자꾸만 그대가 떠오릅니다.
헤아려볼수록 더 눈물 납니다.
훔쳐내봐도 흐르는 눈물에
기억이 또 다른 기억으로 번져
아프게 날 울립니다..
받은 것만 있어서 내겐 후회뿐인데
준 게 없는 날 그댄 또 잊을까 겁이나.
사랑합니다 난.. 난 사랑합니다
그대에게 배운 많고 많은 말들 중에
이 말 하나 입버릇 처럼 나
중얼거립니다.. 혼자 바보처럼
미안합니다 참.. 참 미안합니다
뒤늦은 이 말까지 미안하지만
염치없이 그댈 기다립니다
행여 내일은 돌아올까..
그대란 새장이 비좁긴 했어도
좋았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이별을 몰랐던 영원을 믿었던
그 날로 나 꿈에라도.
돌아갈 수 있따면 내 마음을 모아서
내 가슴을 덜어서 다 그대를 줄 텐데.
사랑합니다 난 난 사랑합니다
그대에게 배운 많고 많은 말들 중에
이 말 하나 입버릇처럼 나
중얼거립니다. 혼자 바보처럼
미안합니다 참 참 미안합니다
뒤늦은 이 말까지 미안하지만
염치없이 그댈 기다립니다
행여 내일은 돌아올까.
이 마음.
끝내 그댄 몰라 올 수 없어도
그대가 변해 더는 난 아니라도
불러보고 다시 불러봅니다
앵무새처럼 그대 이름.
그대 사랑만..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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