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어느 작은 까페엔

최윤범,브리즈프로젝트
어느 겨울 밤 골목에서

서툴게 고백 하는 남자

당황스런 건지, 좋은 건지,

속을 알수 없는 여자

프로포즈를 너무 쉽게 받아줬다며

매일 투덜 대는 여자

지금은 내 곁에서

항상 마주 보며 앉아 같은 꿈을 꾸죠.

사소한 일도, 눈물이 나던날도,

함께 울고 웃어가며,

셀 수 없는 축복들과 함께하죠,

5월 2일 작은 까페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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