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사랑을 타고 온다

리디아
*좋아한단 말.. 가슴 안에 담아두었죠
들떠 말하면.. 구름 위로 날아갈까봐

쑥스럽지만.. 다른 말로 고백 해볼래요
손을 잡고 걷기에.. 좋은 봄날이라고 할게요

부드러운 봄볕이.. 머릴 어루만져 주었죠
어린애처럼.. 매일 내 맘이 설레게

눈이부신 햇살이.. 나를 눈 못 뜨게 만들죠
깨어 있어도.. 매일 그대를 꿈꾸게

언제인지 몰라도.. 사랑이 자라나서
내 맘에도 그댈 닮은 꽃 피네요

*사랑한단 말.. 입안에만 감춰두었죠
쉽게 말하면.. 나비처럼 날아갈까봐

수줍겠지만.. 그대 손을 먼저 잡을래요
눈을 보고 웃으며 내 손 꼭 쥐어주길 바래요

샘을 내는 바람이.. 치마 끝을 살짝 흔들죠
부끄러워서.. 그댈 잡은 손 놓치게

부지런한 해마져.. 벌써 밤을 불러 오네요
좀더 그대와.. 함께 머물고 싶은데

길고 길던 하루가.. 어느새 짧아져서
헤어지기 아쉬운 맘만 커지죠

*사랑한단 말.. 입안에만 감춰두었죠
쉽게 말하면.. 나비처럼 날아갈까봐

수줍겠지만.. 그대 손을 먼저 잡을래요
눈을 보고 웃으며 내 손 꼭 쥐어주길 바래요

*좋아한단 말.. 가슴 안에 담아두었죠
들떠 말하면.. 구름 위로 날아갈까봐

쑥스럽지만.. 다른 말로 고백 해볼래요
손을 잡고 걷기에.. 좋은 봄날이라고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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