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닉 데이

서영은
향긋한 오솔길 사이로
작은 바구닐 가득 채워
너와 떠나는 피크닉
바나나 쉐이크 한모금
달콤한 초코쿠키
행복 하나 깨물고
너의 등에 기대어
둘이서 타는 자전거
이렇게 너랑 꼭 가는 길이
끝이 없기를
내 머릿결을 헝큰 이 바람
난 눈을 뜰 수가 없어
내 머릿 속을 흔든 그 입술
약속해 내게 머문다도
천국같아 어디라도
너와 함께 할 수 있다면
슬픈 비가 내려와도
난 기다릴거야 나의 무지개

바닐라 요거트 한스푼
새콤한 블랙체리
행복 한 줌 깨물고
너의 품에 기대어
둘이서 쓰는 일기장
이렇게 날 사랑하는 맘이
변함 없기를
내 머릿결을 헝큰 이 바람
난 눈을 뜰 수가 없어
내 머릿 속을 흔든 그 입술
약속해 내게 머문대도
천국같아 어디라도
너와 함께 할 수 있다면
슬픈 비가 내려와도
난 기다릴거야
하늘 가득 고운 무지개를
내 모든걸 다 가져가
너 없인 하루도 안돼
내 머릿 속을 흔든 그 입술
약속해 내게 머문다고
천국같아 어디라도
너와 함께 할 수 있다면
슬픈 비가 내려와도
난 기다릴거야 나의 무지개

넌 내 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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