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 랩교]
나도 가끔은 주저앉고만 싶어
그래, 하지만 지금은 도저히 안 돼
나를 믿고 있는 그대들의 눈빛에
아직은 포기하고 싶진 않아서.
머리로 기억하고 가슴으로 느낄 수가 있어
이것이 행복이라는 걸
한 발짝 두 발짝 조금씩 나아가서
언젠가 웃는 날이 올 거라 믿어.
[Verse 2 ; 김췌]
시험에 떨어지고 인생이 괴로워도
항상 빛나는 태양처럼
내게도 빛이 남아있어
나를 비추는 건 조명 빛이 아닌
희망이란 마음의 빛
주저하고 싶지만 나를 살아 있게 하는 원동력
밝은 내일이 있을 거야
분명 나에게도 웃는 날이 올 거야
[Hook]
따뜻한 햇살 아래
눈부신 밝은 태양 아래서
난 날아올라
저 하얀 구름과 해맑은 미소 지으며
[Verse 3 ; 천둥]
거리를 거닐면서 잠시 멈칫
걸음을 멈추고 올려다본 하늘은
어찌나 눈이 부시던지
(여기가 어딘지 어디로 가는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이리로 저리로
방황하던 내 청춘 내 신세
한탄만 늘어놓은 지 어느덧 24년
어디서 누군가 넌지시 던지신 물음
넌 커서 뭐가 될 거니
나는 이미 다 커버렸는데
어릴 적 꿈꾸던 내 모습은
온데 간데 보이지를 않고
머리만 커진 채 난 아직도 그대로 (그대로)
불평불만만 뱉어내는
시니컬한 어른이 되어버린
그 때 그 아이의 눈가에 눈물이 맺혀
[Repeat Hook]
따뜻한 햇살 아래
눈부신 밝은 태양 아래서
난 날아올라
저 하얀 구름과 해맑은 미소 지으며
[Outro ; 랩교]
어릴 적 일기장 한 편에 기억된
나의 꿈을 대한 모순적인 의지
하늘은 보랏빛깔 불어오는 하얀 바람
내 바람이 저 한 여름에 파란 눈 맞으며
그 자리에 동그라미
미처 그리지 못한 초상화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가지각색 일곱 빛깔 무지개
고개를 들어 내 꿈이 보이게
[Repeat Hook]
따뜻한 햇살 아래
눈부신 밝은 태양 아래서
난 날아올라
저 하얀 구름과 해맑은 미소 지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