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그냥 지나는 말로%D
저거 맘에 든다고 한 마디 하면%D
나 몰래 눈여겨 보았다가%D
며칠뒤에 말없이 내밀던 그대%D
그 해 내 생일%D
이렇게도 소중한 사람%D
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D
어머니께 선물한 그대%D
다시 그런 사람을 만날 수가 있을까%D
영원히 내 삶에%D
사랑이란%D
그 누구의 힘으로%D
이렇게도 잔인하게 정해지는지%D
우리를 자꾸 갈라 놓으려고만 해%D
네 사람이 아니니 욕심 버리라고%D
내일이면 난 그의 품에%D
그대를 안겨 드려야만 해%D
내가 준비한 제일 귀한 결혼 선물로%D
하얀 드레스 안에 곱게 포장도 해서%D
그 사람 에게로%D
사랑이란%D
그 누구의 힘으로%D
이렇게도 슬프게만 흘러가는지%D
원한건 그대 하나밖엔 없는데%D
그것마저 왜 안되는지%D
저 하늘이 보시기엔 나보다 그가%D
그래도 더 나을 것 같아서%D
그랬나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