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너머 이미 저녁/ 복도 창 너머 걸음 재촉해
자꾸 마주치는 할머니의 시선/ 김해 가는 버스를 찾는 듯
jumping 숨을 참고 hopping 28 버스와 구름너머 driving, going
거기서 잠시만 이번엔 그래도 뛰고 있잖아
jumping 힘을 모아 hopping 뒷자리에 앉아 구불구불 driving, going
이제는 예정된 휴식을 기대해 봐도 되겠지
뒷자리에 앉은 지친 여학생들/ 힘을 내요 인물은 딸리지만
어린 연인들의 마주잡은 두 손/ 짙은 화장의 출근길 언니들
jumping 숨을 참고 hopping 작은 모순들이 사라지는 driving, going
만취한 꼴데팬, 내일은 대호가 홈런 칠거야
jumping 힘을 모아 hopping 뒷자리에 앉아 구불구불 driving, going
이제는 예정된 휴식을 기대해 봐도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