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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잊을께 내일부터 지울께 내일부터 버릴께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지워버릴께
전부 잊어버릴께 내일부터 웃을께
사랑해, 오늘까지만
우린 운명 처럼 만나서 슬픈 영화처럼 헤어지고 말았지
한강에서 함께 바라보던 별들과 함께 앉아있던 벤치,
두손을 잡고 걸었던 거리, 너의 집앞도 모두 추억으로 남아
너와 나. 우리엿던 그 봄날, 행복했던 시간들
너무 빨리 안녕 하며 스쳐가
난 습관들이 생겨버렸어
니가 전화했을까 잠에서 깨면 폰을 확인 하는 일
니가 전화할까봐 폰을 손에 꼭 쥐고 잠이 드는 일
난 미친듯 클럽에서 춤을 춰
술을 마시며 널 잊겠다고 발버둥 쳐
난 니가 걱정되고 보고싶고 그래.
널 잊지못해 하루하루 너무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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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잊을께 내일부터 지울께 내일부터 버릴께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지워버릴께
전부 잊어버릴께 내일부터 웃을께
사랑해, 오늘까지만
다른사람을 만나면 잊을수 있을까
그러면 내 마음이 좀 괜찮아 질까
너에게 묻고 싶은데 바보처럼 너에게 전화를 못해
보고 싶었다고 잘지냈냐고 내 생각 했었냐고 묻고 싶은데
난 그러질 못해
넌 다른 사람 생겨 행복한데 내가 방해 할까봐 난 전화를 못해
후회되. 니가 갖고 싶어하던 신발 사줄수가 없었던 지난일
그땐 니가 도망갈까봐 그런 미신 조차 믿고 널 많이 사랑했었어.
우리 시작은 행복했지만
우리 사랑의 끝은 슬픔 투성이
내 마음 속 지독한 미련 덩어리
이젠 떨쳐볼께 널 잊어버릴께
아직 준비가 안됬나봐
아직 사랑하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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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잊을께 내일부터 지울께 내일부터 버릴께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지워버릴께
전부 잊어버릴께 내일부터 웃을께
사랑해, 오늘까지만
우리 사랑은 마치 꽃과 같았지
쉽게 피고 쉽게 꺽였고 쉽게 시들고 쉽게 진다.
하지만 꽃과 같아서 아름다웠다.
너없이 세상 산다는게 죽는 것 보다 더 고통이겠지 불행이겠지
내일부터 잊을께 내일부터 지울께 사랑할께, 오늘까지만 널
사랑해 오늘까지
기억해 오늘까지
미안해 내일부터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지워버릴께
전부 잊어버릴께 내일부터 웃을께
사랑해, 오늘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