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 속 젊음 Pt.2

Andup
등록아이디 : 2x1st(exist)
[Intro]
한국

[Verse 1]
학교갔다 야자하고 또 과제
주말엔 학원 갔다와서 또 과외
사는게 지하철 열차같아
기점에서 종점으로 왔다갔다

자는 시간도 막차때쯤
깨는 시간도 대충 첫차떄쯤
쉬엄쉬엄하라니 모르는 소리하지말어
이렇게 해서 중간이라도 하면 고민하지않어

그만두고 싶어 첫단추부터
잘못꾄듯 싶어 입이 얼어붙어서
부모님한텐 아무 말도 못했어
약해지신 어깨 무너질것 같애서

꿈을 향해 달리래 여기저기서
장래희망 말고 내게 꿈이 어딨어?
사실 있었지만 이제는 희미하게
멀어져 니가 부럽다 임마

[Hook]
고개 돌려봐도 온통 어둠
자릴 옮겨봐도 검은 벽뿐
상자 속안에 머물긴 싫은데
벌써 이 곳에 익숙해 지는데

[Verse 2]
나? 요즘 별 일 없어
여전히 별 볼일 없어
학교 학원에서 멍 때리다가
시간 흘러가는대로 따라가
종일 시계만 바라봐

어차피 똑같을 하루 skip 하고 싶어
그저그런 내 모습 피하고 싶어
하고싶은거? 얻고싶은거?
그러고 보니 싫은 것만 많았지
실패한 적없이 겁만 많았지

나도 너처럼 하고 싶은거하며
빛나고 싶어
10년넘게 중간치기 역할도 지쳐

취업하는 것도 하늘에 별 따기래
SKY 나오고도 종일 학원 다닌대
나같은 애들은 백수되기 딱이네
넌 걱정 없지? 나도 랩해볼까 막이래

[Hook]

[Verse 3]
그래 오랜만이네 연락한 것도
연락못해 미안해 정신이 없어서
학교에 앨범에 한번에 해내는게
생각보다 힘이드네

잠도 요즘엔 다섯시간쯤 밖에 못자
준비 못하고 망친 모의고사 성적도 신경 쓰이는데
파도처럼 밀려오는 내일에 어쩔수 없이 휩쓸리게 돼

야, 수능 준비는 왜 하냐고?
난 대학 안가냐 바로 군대 가라고?
걱정 없긴 난 두배로 해
한국의 랩퍼로 또 고딩으로 두개골 깨져

매번 난 된다고 잘난 체하고
다녔더니 다 괜찮아 보이는가봐
눈앞이 밤보다 더 깜깜한
오늘이 지나도록 잠이 안와

[Hook]

출처 : No.1 블랙뮤직 포털사이트 - 힙합플레이야 -

가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