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는소리) 둥그래당실 둥그래당실 너도 당실 연자버리고
달도 밝고 냇가 머리로 갈꺼나
1. 오돌또기 저기 춘향 나온다 달도 밝고 냇가머리로 갈꺼나
2. 한라산 중허리엔 시름이 익은숭 만숭 서귀포 해녀가 바다에 든숭 만숭
3. 성산포 양어장엔 숭어가 띈숭 만숭 청솔왓데 망생이 뛰고야 논다
4. 제주야 한라산 고사리맛도 좋고좋고 산지야 축향끝에 뱃고동 소리도 좋고 좋다
5. 청사초롱에 불 밝혀들고 춘향이 방으로 감돌아드는구나
6. 말을 타고서 꽃밭에 갔더니 말발짝마다 향내만 나는구나